한 "강용석 '여성비하발언' 조사 후 엄중 조치할 것"

입력 2010-07-20 11:39수정 2010-07-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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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강용석 의원의 '여성비하발언'과 관련해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출당을 포함한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안 대표가 당이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데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이 벌어진 것을 개탄하면서 윤리위 소집 및 진상조사 등을 강력히 지시했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지난 16일 제2회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한 대학생 20여명과 저녁을 하는 자리에서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한 여학생에게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를 할 수 있겠느냐'는 등의 발언을 했다고 중앙일보는 20일 보도했다.

강 의원은 현재 논란성 발언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헌.당규상 출당조치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권유보다 높은 최고 중징계에 해당한다.

국회의원 출당조치는 윤리위 과반출석, 출석위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거친 뒤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으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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