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딥 완화+실적모멘텀…국내외펀드 '훨훨'

입력 2010-07-18 13:52수정 2010-07-1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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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더블딥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내외펀드 수익률이 2주째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펀드는 한주간 3.21%의 수익률로 코스피를 0.11%포인트 상회했다.

특히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투자금액 이상의 높은 변동성을 추구하는 레버리지 펀드와 대형주 비중이 높은 인덱스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KOSPI200지수의 일간 등락률의 2배 수익률을 추구하는 ▲미래에셋맵스 TIGER200(2X) 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 ▲KB KSta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펀드가 일제히 7%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펀드는 1.31%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리라는 기대에 유럽주식펀드와 금융섹터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반면 중국의 부동산 관련 긴축정책 강조로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선진국의 강세가 돋보이며 글로벌주식펀드는 3.08%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와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는 각각 1.33%, 2.39% 올랐다.

북미주식펀드는 의 어닝시즌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그리스의 국채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 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한주간 3.12% 올랐다.

유럽주식펀드 무디스가 포르투갈 신용등급을 2단계 하향 조정했지만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3.7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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