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사회연대연금지부(국민연금공단 노조)가 오는 23일까지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국민연금공단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은 단협 실효일이 3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원점부터 다시 교섭하자'고 하는가 하면 도저히 성실교섭이라고 보기 어려운 90여개의 개악안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사측은 탄압을 당장 중단하고 전향적인 태도로 교섭에 나서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국민연금공단 노사는 단협 개정을 놓고 지난해부터 28차례 교섭했으나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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