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SKT '스마트' 앞세워 공동마케팅 나섰다

입력 2010-07-07 10:26수정 2010-07-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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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자동차와 통신 최고 브랜드간 협력 관계 구축

디자인과 첨단 성능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기아차와 국내 최고 통신 브랜드인 SK텔레콤이 만나 자동차-IT통신간 공동 마케팅을 본격 전개한다.

기아차와 SK텔레콤은 7일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압구정사옥에서 김충호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차-SK텔레콤 공동 마케팅 조인식'을 개최하고 전략적 제휴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아차와 SK텔레콤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자동차와 통신 업계 최고 브랜드간의 전략적 제휴라는 점에서 각사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날로 급변하는 첨단 신기술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김충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디자인과 성능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기아차와 통신 최고 브랜드 SK텔레콤간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최고의 서비스를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라며 "향후 지속적 공동 마케팅 활동으로 상호간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막대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과 기아차간의 전략적 제휴 관계 구축을 통해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양사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DKV으로 첨단 기술산업인 자동차와 통신 간의 다양하고도 지속적인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로 양사는 스마트폰 등 첨단 IT 기기 연계 프로모션, 스마트폰용 신차 어플리케이션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우선 제휴 마케팅의 첫 단계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갤럭시S'를 활용한 '스마트카-스마트폰 페스티벌'을 전개한다.

스마트카-스마트폰 페스티벌은 7~8월 두 달간 기아차 승용ㆍRV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개인고객 限, 법인 제외)을 대상으로 SK텔레콤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의 단말기 할부금을 지원하는 이벤트다.

7~8월 기아차 승용ㆍ RV 차량 구입 고객 중 이벤트 참여 희망 고객은 기아차 Q멤버스 사이트(www.qmembers.com)에서 SK텔레콤을 가입하면 갤럭시S 단말기 할부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단말기 할부금 지원은 물론 차량 출고시 차량가격 10만 원 추가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K5 구입고객에게는 K5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K5 차량제어키트’를 갤럭시S에 탑재해 제공한다.

향후 기아차와 SK텔레콤은 K5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량들을 위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전국 800여 개 기아차 영업ㆍ정비 거점에 무선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SK텔레콤 'T wifi zone'을 준비하는 등 고객들에게 더욱 큰 혜택을 주는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의 야심작 K5는 출고 첫 달인 5월 일주일만에 3,552대를 기록한 데 이어 6월에는 1만673대로 단숨에 월 1만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계약대수는 사전계약 포함 3만5천대에 이르는 등 중형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SK텔레콤의 ‘갤럭시S’는 출시 6일 만에 국내 이동통신 역사상 최단기간 10만 고객을 돌파했으며, 이후 일 평균 2만대 이상의 식지 않는 판매열기를 이어가며 출시 10일만에 가입고객 20만을 넘어서는 등 국내 이동통신 시장 단일 기종 최단기간 단말기 판매 기록을 갱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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