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파사트 판매호조, 수입차 저변 확대에도 기여
7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월(1015대), 3월(총 1006대)판매가 두 달 연속 1000대를 돌파하며 2005년 국내 법인 출범 이후 사상 최고의 상반기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상반기 폭스바겐코리아의 성장을 주도한 핵심 모델은 단연 골프였다. 1월부터 6월까지 총 1433대가 판매된 골프 TDI 모델의 경우 지난 3월, 수입 소형차로서는 최초로 수입차 월간 베스트셀링 1위를 차지했다.
주요 구매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20~30대 연령층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꼽히기도 한다. 골프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과거 대형차 위주의 시장 구조에서 탈피하고 있는 수입차 시장의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수입차에 대한 인식도 크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월부터 6월까지 파사트는 총 1013대, CC는 총 954대, 티구안은 총 606대가 판매돼 폭스바겐의 볼륨 모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반기에도 폭스바겐코리아는 수입차 1위를 목표로 더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신형 페이톤의 경우 가격조차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계약고객이 있을 정도로 높은 판매 잠재력을 가진 모델이다"고 밝히고 "신형 페이톤의 성공적인 판매와 상반기를 이끈 골프와 파사트 등 볼륨모델에 대한 지속적인 확대가 시너지를 이뤄 2010년 하반기에는 수입차 시장에서의 1위 목표를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