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금융규제개혁 법안을 가결, 대공황 이래 최대 파급을 몰고 올 규제개혁 실현에 성큼 다가섰다.
미 하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금융규제개혁 법안을 찬성 237, 반대 192로 가결, 법안은 상원 표결만 남겨두게 됐다.
이 법안이 성립되기 위해선 상원의 가결이 필요하지만 상원은 오는 4일 독립기념일에 따른 1주일간의 휴회 후로 표결을 연기했다.
백악관은 법안의 표결 일정이 늦춰지더라도 상원에서 가결정족수가 확보돼 법안이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원 표결에서 가결되면 법안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성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