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이 스페인 언어권 환자 유치에 나섰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5월 파라과이 대사 및 의료진 방문 이후 스페인 언어권 환자를 본격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주한 스페인 언어권 커뮤니티 활동(주일 미사 등)에 참가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14일 멕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웨덴 등 주한 대사관 직원의 부인과 외국 기업 주재원 부인들 10여명의 방문단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국제진료센터의 스페인어권 환자 코디네이터가 응급환자를 포함해 24시간 환자를 응대하는 시스템에 깊은 인상을 받고 돌아갔다.
이번 방문단은 주한 스페인 언어권 커뮤니티 멤버들로 21층 VIP회의실에서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의 환영 인사와 병원 소개를 받고, VIP병동, 소아BMT병동, 신경외과 중환자실, 가족분만실, 응급의료센터, 국제진료센터, 성당 등 주요시설을 둘러보았다.
커뮤니티 대표 타티아나(Tatiana Suniaga·베네수엘라)씨는 "건진 센터 등 초현대식 시설과 스페인어 전담 코디네이터가 있어 수준 높은 서비스가 기대되며, 스페인어권 환자들이 이 병원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