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중학교 29명 홍역유행

입력 2010-06-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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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중, 해외유입 가능성 높아

인천의 한 중학교에서 홍역유행이 신고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월초부터 해당 학교에서 홍역의사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해 22일 현재 29명이 홍역 확진자로 진단됐다.

홍역 확진자들의 홍역바이러스의 유전형 분석을 시행한 결과 H1형으로 나왔으며 이는 중국 및 베트남에서 유행하는 형과 유사하므로 해외유입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역이 매우 전염력이 높은 질환이므로 12~15개월과 4~6세의 소아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고 생후 6개월 이상이면서 면역력이 없는 자가 홍역 환자와 접촉하였을 경우 72시간 안에 예방접종을 시행하면 예방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홍역이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반점, 구진의 융합성 발진 및 질병 특유의 점막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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