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7일 LG패션에 대해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 목표주가 3만5000원은 유지했다.
배은영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양호한 소비 심리 및 최근 따뜻한 날씨의 영향때문"이라고 밝혔다.
여성복 부문과 아웃도어 '라푸마'의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쟁브랜드 폴로의 할인 행사에도 불구하고 헤지스가 10% 이상 성장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배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은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경기민감도가 낮아져 안정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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