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 삼성SDS 사장, “2015년, 매출 9조원 달성 할 것”

입력 2010-06-16 11:26수정 2010-06-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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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전트 컨버전스 기반 신규사업 추진 및 해외시장 공략

올 초 삼성네트웍스와 합병한 삼성SDS가 오는 2015년까지 인텔리전트 컨버전스 기반의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해외 사업도 강화해 연매출 9조원대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삼성SDS는 지난 15일 오후에 수원에 있는 ICT수원센터에서 삼성네트웍스와의 통합 이후 준비해 온 합병 시너지를 위한 비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인 사장은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업계는 다양한 사업모델이 등장하고 성장 전략 또한 다변화되면서 글로벌 업체간 시장 경쟁 구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재편중”이라며 “초급변과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에 대해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다 같이 느끼고, 생각해보는 소통의 시간이 되자”고 주문했다.

김 사장은 이어 “올해 초 발표한 7대 전략 사업, NSI(Network & System Integration), SIE(Smart Infrastructure Engineering), ICT아웃소싱,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ICT인프라, ICT 솔루션 등에 대한 국내 사업 규모 확대 및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자”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 컨버전스, 모바일, 클라우드, 컨텐츠, 그린, 유비쿼터스 등이 향후 ICT서비스 산업의 성장 키워드임을 분명히 했다.

삼성SDS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매출 9조원, 이익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전체 매출액 중 신규사업과 해외사업 비중을 30% 수준까지 늘리기로 했다. 컨설팅, SIE, ICT솔루션사업 역시 2015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시키기로 하고, 컨설팅은 환경과 보안, SIE는 해외, 그리고 ICT솔루션은 모바일 서비스 분야 비중을 각각 높여갈 계획이다.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서는 해외 거점도 25개(현재 14개)로 확대하며, 임직원 규모도 1만1700여명(해외 포함)에서 1만8000명까지 늘려가기로 했다.

한편, 삼성SDS는 새로운 ICT기술을 적용해 임직원 개개인에게 최적의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싱글 오피스, 유연근무제, 거점별 모바일 근무공간 등을 묶은 맞춤형 근무제 (Adaptive Working System)를 도입하기로 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출퇴근 등 이동거리를 최소화해 거리에서 버려지는 시간 절약을 통한 업무 효율을 높임은 물론 CO2를 줄일 수 있음으로써 녹색경영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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