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금속노조 7개 사업장 경고파업 돌입

입력 2010-06-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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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델파이, 대동공업, 상신브레이크 노조 등 전국금속노조 대구지부 산하 9개 노조 소속 조합원 2000여 명이 임금협상과 관련해 9일 하루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 조합원 가운데 일부는 이날 오후 대구지방노동청 앞에서 '2010 임단투 승리, 파업 결의대회'를 갖고 KT수성지사 앞까지 약 1㎞ 구간에서 가두 행진을 벌이며 사용자측의 성실 교섭을 촉구했다.

앞서 대구지부는 기본급을 13만730원 인상하고 유급휴일이 일요일 등 휴일과 중복될 경우 대체휴가를 부여할 것 등을 요구하며 지난 3월부터 7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였으나 임금동결 등으로 맞서는 사용자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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