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살까 말까...아직 사기에 이른 10가지 아이템

입력 2010-06-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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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등 신제품 봇물...가격 인하 기다려라

애플의 아이패드가 전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아이폰 4G가 공개되고 전세계 TV 제조업체들이 3D TV 판촉활동을 강화하면서 이들 첨단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첨단제품을 가장 먼저 사용하길 원하는 이른바 ‘얼리어답터’가 아니라면 이들 제품이 더 낮은 가격과 좀 더 좋은 기능으로 나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을 수 있다.

미 마케팅 전문 사이트인 월렛팝은 7일(현지시간) 아직 사기에는 이른 10가지 첨단제품을 소개했다.

애플의 아이패드를 지금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시장조사업체인 리트레보에 따르면 아이패드의 가격은 기능에 비해 비싼 편이다.

▲애플 아이패드

게다가 조만간 다른 컴퓨터 회사들이 아이패드와 비슷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에 이들 제품과 비교한 다음에 아이패드 구매를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 선택이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한 후 1년 뒤에 차세대 제품을 선보였다. 2세대 아이패드는 카메라와 USB포트가 달려있고 플래쉬 기능을 지원하는 등 지금보다 훨씬 좋은 기능을 갖출 가능성이 크다.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4G 모델을 공개함에 따라 현존하는 아이폰 3GS를 지금 사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 아니다.

▲애플 아이폰 4G

현재 아이폰 3GS 32GB 모델은 299달러에 판매되나 앞으로 가격이 더욱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소니와 삼성 등 세계 메이저 가전업체들이 올해 들어 3D TV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3D TV 품질이 정상화되고 대량생산 체제를 갖춰 가격이 떨어지기까지는 앞으로 몇 년이 더 걸릴 예정이다.

파나소닉이 올해 3월 세계에서 첫 출시한 3D TV의 가격은 거의 2900달러에 달했다.

▲3D TV

3D TV 콘텐츠가 늘어나고 시청방식이 지금보다 더 편리해지기 전까지는 3D TV 구매를 잠시 미루는 것이 좋다.

아마존의 킨들은 전자책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킨들의 가격은 259달러로 아이패드의 절반 수준이다.

그러나 킨들은 흑백화면이라는 약점을 갖고 있다. 소니나 반스 앤 노블 등 메이저 기업들도 전자책 시장에 뛰어들었다.

▲아마존 킨들

가장 큰 경쟁자는 역시 애플의 아이패드이다. 소비자들은 전자책 리더의 기능만 가지고 있는 킨들보다는 아이패드에 끌릴 게 분명하다.

지금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잠시 기다릴 것.

양사는 조만간 닌텐도 위와 유사한 새로운 동작 감지 게임시스템을 출시할 계획이며 새 게임기의 출시에 따라 기존 게임기의 가격은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구매하길 원하는 소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대하는 것도 좋다.

전문가들은 크리스마스에 새로운 3D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나오면서 기존 플레이어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새로운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사는 것도 전문가들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아직 3D 영화 콘텐츠가 부족하기 때문.

삼성의 갤럭시 S나 모토롤라의 드루이드 쉐도우 같은 새로운 스마트폰이 곧 기존 스마트폰을 대체할 예정이기 때문에 지금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고객은 그 계획을 약간 연기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월렛팝은 그 밖에 애플의 맥킨토시와 LCD TV 및 전 세계 GPS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가민 GPS가 신모델의 출시로 인해 가격이 조만간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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