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유럽 공항 및 항만' 대상 수출상담회 개최

입력 2010-06-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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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국가 참가

유럽의 공항 및 항만 기자재 조달시장이 한국 기업들에게 문을 열고 있다.

KOTRA는 9일 유럽내 주요 공항 및 항만 공사들이 참가한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이번 상담회에는 유럽 3위이자 독일 최대 공항인 프랑크푸르트공항, 유럽 5위의 네덜란드 스키폴공항, 독일 내 1위 항만인 함부르크항만, 터키 1위 항만인 하이더패스항만 등 유럽 주요 공항·항만 관리업체 9개사가 참가했다.

이날 오전에는 유럽공항·항만조달시장 진출설명회도 열렸다.

유럽 공항·항만 기자재 조달시장진출방안과 유럽의 주요 공항·항만 프로젝트가 소개됐고 삼성물산, 현대로템, LG CNS, 한성엘컴텍, 고려제강 등 국내 관련기업 160개사가 참가했다. 또한 오후에는 국내기업 50여개사가 참가한 일대일 상담회에서 약 7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방한한 유럽 회사들이 구매를 희망한 품목은 매우 구체적이었다. 1터미널 개축과 3터미널 신축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프랑크루르트공항공사는 공항건설에 필요한 건축자재와 IT관련 전자제품 등의 조달를 희망했다.

네덜란드 스키폴(Schiphol)공항공사는 공항브릿지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보안시스템, 에너지절감시스템, 수화물 자동체크인 시스템 등을 구매를 희망했다.

독일 1위 항만인 함부르크항만공사는 조명시설, 에너지효율 시스템의 구매를 희망했고, 터키 1위 항만인 하이더패스(Haydarpasa)항만공사도 포크레인 부품, 안전장비 등의 항만기자재 조달을 희망했다.

이처럼 유럽 공항 및 항만공사들이 대거 한국을 찾은 데는 최근 유럽의 주요 공항 및 항만이 한국 상품을 구매한 것이 유럽 각국에 알려진 것이 영향을 주었다고 KOTRA는 분석했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작년 영국공항공사의 방한과 한국산 탑승교 조달로 시작된 유럽 공항항만들의 한국산 기자재에 대한 관심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도록 관련 조달관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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