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7일 금년도 철강기술상 및 기능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금년도 철강기술상에는 포스코 이재륭 수석연구원, 철강기능상에는 현대하이스코 윤만식 직장, 철강기술 장려상에는 세아베스틸 왕성도 부장, TCC 동양 김영학 팀장, 철강기능 장려상에는 포스코 손병락 수퍼바이저가 선정됐다.
또한 철강기능상에는 "GA외판 표면 프레스 시뮬레이터 인장시험 검사방법 고안 및 표준화"를 통해 자동차용 도금강판 성형시에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의 사전 방지 및 시험방법을 개발해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줄이는데 기여한 현대하이스코의 윤만식 직장이 선정됐다.
철강기술장려상에는 "차세대 자동차 파워크레인 부품용 친환경 특수강 신강재 개발"을 통해 다양한 합금, 제조공정, 열처리 특성평가를 복합적으로 잘 이뤄낸 세아베스틸 왕성도 부장과 "주석도금강판 전ㆍ후처리 공정개선"을 통한 주석도금라인의 결함 생산성, 에너지효율에 관련돼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대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연구 수행을 통해 우수한 결과를 도출한 TCC동양 김영학 팀장이 선정됐다.
또한 철강기능장려상에는 "전력에너지 저감을 위한 고압전동기 최적 가변속 제어기술 개발"을 통해 핵심공정의 전력기기 작동 모드를 변환시켜 에너지 및 CO2 저감 성과를 이룬 포스코 손병락 수퍼바이저가 최종 선정됐다.
철강기술상에는 상패와 함께 부상 1000만원이 수여되며, 기능상에는 상패 및 상금 500만원, 철강기술 및 기능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상금 300만원이 각각 수여된
철강상은 철강기술인 및 기능인들의 창의와 연구개발 의욕을 진작시키고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82년에 처음으로 제정됐다. 철강협회는 지난 27년 동안 총 107명의 철강기술, 기능인에 대해 철강상을 시상해 철강인들의 사기진작과 철강기술, 기능 분야의 연구개발에 많은 성과를 거둬왔다.
한편 이번 철강상 시상은 오는 9일 오후 5시 30분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철의 날 기념행사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