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통해 공식 언급, 현지에선 르노와 손잡고 승용차 개발
▲31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 뉴스는 인도 뭄바이 현지의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마힌드라 그룹의 쌍용차 인수참여를 보도했다
31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 뉴스'는 인도 뭄바이 현지의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마힌드라의 쌍용차 인수전 참여'에 대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마힌드라의 파완 고엔카(Pawan Goenka) 사장의 말을 인용해 "우리는 쌍용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우리는 그들(관심을 표명한)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며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엔카 사장은 "우리는 본격적인 인수전(bid)에 참여하기 전 가장 경제적인 방법으로 인수할 수 있는 대상을 물색해왔고 우리의 전략에 부합될 대상을 물색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SUV에 관한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는 그것(쌍용차)이 우리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마힌드라 그룹의 바렛 도시(Bharat Doshi) CFO의 말을 인용해 "우리는 인수대상이 경제적인 메리트가 있는 경우에만 인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혀 쌍용차 인수에 대한 마힌드라의 인수의지를 전했다.
▲마힌드라의 '파완 고엔카'사장(오른쪽)이 쌍용차 인수참여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했다.(사진=mahindra.com)
한편 마힌드라는 인도 현지에서 이번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진 '르노그룹'과 손잡고 소형 승용차 시장에 뛰어든 바있다.
국내 자동차 관련업계에서는 '마힌드라-르노'의 이같은 협력관계를 두고 "인도에서의 협력관계가 한국에서 반전됐다"고 전하며 "쌍용차 인수전을 두고 두 그룹 사이의 모종의 딜이 있을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견해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