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히어로즈와 손잡고 스포츠마케팅 나서

입력 2010-05-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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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의 날 선정, 구장 내 병원광고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이 서울히어로즈와 업무 협약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26일 이대목동병원 부속회의실에서 서울 히어로즈(대표이사 이장석)와 상호 우호협력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서현숙 이화의료원장, 김승철 이대목동병원장 겸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과 이장석 서울히어로즈 대표이사, 조태룡 서울히어로즈 단장 등이 참석해 상호 발전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화의료원은 서울히어로즈 프로야구단의 지정 병원으로 선수단 및 프론트의 건강검진을 지원하며 대학병원 최초 프로야구 선수단 전담 주치의인 '히어로즈 닥터(Heroes Doctor)'를 운영해 선수단의 건강관리와 부상 방지를 맡게 된다.

히어로즈 닥터에는 스포츠 손상 및 어깨관절, 무릎관절 치료 등 스포츠의학 전문가인 신상진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선임돼 활동하게 된다.

또한 양측은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공동으로 브랜드 홍보에 노력하는 한편, 야구 경기와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한 차별화된 행사를 개최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6월 중에 ‘이화의료원의 날’을 지정해 소아암 환자, 여성암 환자 등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여성암전문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과 지역주민을 서울히어로즈 홈구장인 목동야구장에 초청해 이화의료원 교직원들과 함께 어우러져 야구 관람과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울러 이화의료원은 지역 밀착 마케팅 강화의 일환으로 6월초부터 목동야구장 내 광고(롤링A보드 광고)도 참여해 야구장을 찾는 관람객과 TV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이대목동병원 브랜드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서현숙 의료원장은 “이대목동병원 인근에 있는 목동 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서울히어로즈와 긴밀한 업무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일들이 많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포츠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환자나 지역 주민들과 고통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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