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5일 오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의 유력 외교소식통은 "통상 만찬이 오후 7시께 시작하고 김 위원장 일행이 이보다 1시간30분 앞서 인민대회당에 도착한 것으로 볼 때 만찬에 앞선 정상회담을 할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중 양국은 정상회담 여부와 관련, 일체 언급하지 않고 있어 확인은 어렵지만 여러 정황상 정상회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사진은 지난 2006년 1월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김정일 북한국방위원장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