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화합 속에서 신상품 출시!'

입력 2010-04-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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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평화공동선언으로 시장 신뢰회복과 고객만족 다짐

노사 합의와 채권단의 경영정상화 계획으로 활기를 찾고 있는 금호타이어가 광주를 시작으로 부산과 서울에서 신상품 출시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고객 신뢰회복에 나선다.

금호타이어는 26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광주지역 대리점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새출발 2010년 신상품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저연비 친환경 제품 '에코윙(KH30)'과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용 엑스타 LE 스포츠(KU39)를 공개했다.

에코윙은 친환경 저연비 타이어로 회전저항을 감소시켜 기존 제품 대비 5.5%의 연비를 향상시키고 이산화탄소 배출은 감소시켰다. 옆면에 새겨진 이슬과 풀입 모양의 디자인 패턴도 인상적이다.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용 엑스타 LE 스포츠는 접지 압력을 분산시키는 기술을 통해 고속주행시 뛰어난 승차감과 안정된 핸들링 성능을 자랑한다.

한편 이날 식전 행사로 노사화합 행사가 개최되어 눈길을 끌었다.

금호타이어 김종호 사장과 노동조합 고광석 대표지회장이 노사화합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타이어 모양의 점토에 핸드프린팅 행사를 가져 워크아웃 조기 극복과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노사 모두의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금호타이어는 경영위기로 인한 워크아웃과 노사대립 등으로 손상된 기업 이미지를 기술력으로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금호타이어 김종호 사장은 "한번 떠나버린 고객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방법은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길 밖에 없다"면서 "그 동안 금호타이어 살리기 운동 등으로 후원해준 지역 사회 및 소비자들에게 고객 만족으로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 한마음 새출발 신제품 설명회는 내일(27일) 부산 농심호텔, 모레(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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