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엑스포 개막을 9일 앞두고 엑스포 한국관을 주관하는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2일 한국관의 이모저모를 공개했다.
한국관은 이번 엑스포 참가국 192개국 가운데 면적이 6160㎡로 중국관에 이어 2번째 규모다. 한글자모를 본뜬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한국관 야경(코트라)
중국 인민일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고싶은 국가관 5위에 뽑힌 한국관의 디자인은 미 경영지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한 ‘2010 올해의 창의적 건축가 10인’에서 3위를 차지한 조민석 대표의 메스 스터디스가 맡았다.
건물 외벽의 타일들은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의 작품이다.
▲한국관 외벽(코트라)
한국관 2층의 컬처존(Culture zone)에서는 대형스크린이 병풍 형태로 둘러져 있어 한국의 국악, 난타, 한류스타 및 태권도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한다.
▲컬쳐존(코트라)
한국의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테크놀로지존은 친환경 광섬유로 만든 나무 13그루로 디지털 숲을 형상화했고 나무 사이에 3D TV를 설치해 한국의 영상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테크놀로지존(코트라)
한국관의 하이라이트는 400명이 동시 관람할 수 있는 ‘코러스 시티’ 극장이다.
여기서는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슈퍼주니어 M등 한류스타가 출연한 3D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한국관에서 상영할 3D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코트라)
한중 우호관에는 한국의 성동훈 작가와 중국의 왕중 작가가 공동 제작한 ‘금란지교’의 나무가 설치됐고 뒤에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중국 음식, 스타, 여행지 등을 소개하는 영상물을 배치했다.
▲한중 우호관에 설치된 금란지교의 나무(코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