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NHAP PHOTO-7041> 김문수·한덕수 후보 단일화 협상 결렬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측의 김재원 비서실장(왼쪽)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재개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 후보 간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된 후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협상에 참석한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 후보측의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2025.5.9 utzza@yna.co.kr/2025-05-09 21:21:50/<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간 단일화 협상이 10일 또 다시 결렬됐다.
이날 협상은 김 후보 측에선 김재원 비서실장이, 한 후보 측에선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 비서실장은 협상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나경원 의원 등 당 중진 의원들이 단일화를 하자고 했다. '50%는 역선택 방지 문항이 없는 여론조사, 50%는 역선택 방지가 있는 여론조사로 하면 공평하지 않냐'고 해서 나름대로 정리를 해 이 자리에 왔다. 우리 측으로서는 사실 반을 양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비서실장은 "한 후보 측은 역선택 방지 문항이 들어간 것은 1도 안된다, 1%도 못받겟다고 한다고 했다"며 "결렬이 아니라 협상 자체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간이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그런 생각인 것 같아 이 자리에 올 필요성이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날 추가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