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기업, 친시장 정책 주도할 듯
이명박 대통령이 28일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에 정호열 성균관대 법대 교수를 내정했다.
정호열 내정자는 1954년 경북 영천 출신으로 1978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대학원 수료했고 1991년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9년 3월부터 현재 성균관대학교 법대에서 경제법과 상법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공정위와는 2007년 9월부터 경쟁정책자문위원회(전체회의) 위원장을 맡았고 금융분쟁조정위원회 위원, 한국보험개발원 객원연구위원, 상사중재원 중재인을 거쳤다.
한국경쟁법 학회 부회장 겸 편집위원장, 한국보험학회 부회장, 한국상사법학회 연구이사와 국제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비교사법학회 부회장과 한국보험학회장을 역임해 왔다.
외부로부터 정 내정자는 친기업과 친시장 주의자로 전해지며 특히 보험업과 관련해서는 생보사 상장건과 관련 깊은 관여를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공정위원장직은 장관급이지만 인사 청문회 절차를 따로 거치지 않음에 따라 청와대는 곧 임명장을 수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