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2030년 매출 15조 목표…1년 내 2조5000억 주주환원"

입력 2025-01-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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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컨테이너 130척ㆍ벌크 110척까지 확대
중장기 주주환원책 수립

▲HMM은 22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출처=HMM)

HMM이 2030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 9%를 달성해 매출 규모를 15조 원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내놨다. 또한 지난해 결산배당을 포함해 향후 1년 내 2조5000억 원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했다.

HMM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22일 공시했다.

지속적인 수익 달성을 위해 지난해 9월 발표한 '2030 중장기 전략'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23조5000억 원을 투자해 컨테이너는 155만TEU(130척), 벌크는 1256만DWT(110척)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컨테이너는 91만TEU(85척), 벌크는 634만DWT(38척) 규모다.

연평균 매출 성장률 9%, 3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 4%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통해 2030년 매출을 15조540억 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해 2030년까지 배당성향 30%와 시가배당률 5% 중 적은 금액 이상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한다.

단기적으로는 중장기 정책에 더해 향후 1년 내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통해 총 2조5000억 원 이상의 주주환원(지난해 결산배당 포함)을 실시한다.

또 한국거래소가 권고하는 '지배구조 핵심지표'의 달성률을 2023년 47%(시장 평균 49.5%)에서 2030년까지 65%로 높여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한다. 현금배당 관련 예측 가능성 제공 등 다수 항목을 크게 개선할 방침이다.

2045년 탄소중립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14조4000억 원을 투입하고, 주주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해 시장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HMM 관계자는 “선대 확장,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주주환원, 지배구조 개선 등 다양한 전략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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