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美 태양광 발전소 개발자산 2건 매각

입력 2025-01-22 14:08수정 2025-01-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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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ㆍ버지니아 소재 발전소 글로벌 IPP '컨투어 글로벌'에 매각

▲한화큐셀이 미국 콜로라도 주에 건설 중인 태양광 발전소 부지 전경 (사진제공=한화큐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미국 콜로라도주와 버지니아주에서 개발 또는 건설하고 있는 2건의 대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글로벌 민자발전사업자(IPP) 컨투어 글로벌에 매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발전소가 완공될 때까지 개발과 태양광 모듈 공급을 포함한 설계ㆍ조달ㆍ건설(EPC) 작업을 직접 수행한다.

해당 발전사업은 총 446메가와트(㎿) 규모로,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845기가와트시(GWh) 이상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콜로라도주에 들어설 324㎿ 규모 발전소는 지난해 7월 EPC에 착수했으며 2026년 완공돼 상업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버지니아주의 122㎿ 규모 발전소는 2026년부터 건설에 착수해 2027년 완공이 목표다.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북미 최대 태양광 생산 기지 '솔라 허브'에서 제조한 태양광 모듈을 포함, 주요 기자재를 조달하고 발전소 준공 후 유지보수(O&M)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컨투어 글로벌은 세계 최대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자회사로, 양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익표 한화큐셀 GES(Green Energy Solution)사업부문장은 “종합 에너지 솔루션 제공사로서 한화큐셀의 사업 수행 능력이 안정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제조부터 발전사업까지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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