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2025-01-22 08:00)에 Channel5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으며 1430원을 밑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22일 “원·달러 환율은 AI 테마를 위시로 한 성장주 리스크 온, 설 연휴 네고 수급부담 등 재료로 소화하며 1430원 하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424~1433원으로 전망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트럼프가 AI 인프라 대규모 합자투자를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보편관세 언급 부재 안도감과 더불어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하는 재료로 소화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증시도 어제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 자금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설 연휴를 맞아 나름 적극적인 매도 대응을 보이고 있는 수출업체 환전 수요가 더해지면서 1430원 하회를 위한 동력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등 역내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진단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환율 레벨이 크게 갭다운 하면서 달러가 필요한 실수요 입장에서는 공격적인 매수 전략이 당연시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