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저감ㆍ폐수처리 공정 자동화 등 적용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아모레 뷰티파크.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 뷰티파크가 화장품 업계 최초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아모레 뷰티파크는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생산 및 물류시설이다. 스마트 생태공장은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저감, 에너지 및 자원 효율 제고를 위해 친환경 공장 전환 및 구축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아모레 뷰티파크는 지난해 2월부터 해당 사업을 준비했다. 이후 정보통신기술(ICT),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저감, 자원 순환, 환경 보건 분야 10개 아이템을 선정해 스마트 생태공장 지원 사업을 추진했고, 지난해 말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을 마쳤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오산 사업장에 인버터 터보 블로어와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 구축해 연간 279tCO2eq 의 온실가스를 저감했다. 악취 방지시설을 개선했으며 대기 방지시설 및 차세대 폐수 슬러지 탈수기를 도입했다. 용수 재활용 인프라에 투자해 취수량을 감소시켰고, 용수 재활용 비율도 높였다. 빅데이터 기반의 폐수처리 공정 자동화를 도입했으며, 클라우드 기반 폐수 처리 공정 모바일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도 새롭게 적용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물류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고, 기후위기 대응 및 자원순환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