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은 13일 농심에 대해 올해 4분기부터 국내외 라면 물량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목표주가(54만 원)와 투자의견(‘매수’)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10~11월 전년 대비 국내외 라면이 물량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국내 라면 매출은 신제품 ‘신라면 툼바’ 판매 호조로 같은 기간 2.4%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따.
이어 “국내 수출은 여전히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4분기에도 전년 대비 30% 수준의 매출 성장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연간 수출액은 31.1% 증가한 420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북미 법인도 4분기부터 흐름이 바뀌고 있다”며 “10월부터 월마트 매대 이동 및 중남미로의 커버리지 확대가 가시화되면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해외 매출 비중은 올해 40%에서 내년 44%로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 수출이 동남아 및 유럽 수요 증가 기인해 견조한 가운데, 북미 법인이 내년까지 유의미한 성장이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최근 중국 정부의 적극적 내수 부양 의지와 4분기 기저·판매 정상화 효과 가시화 등으로 중국 법인도 점진적 회복세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