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추경호 의원직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내란 적극 가담"

입력 2024-12-0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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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해제 절차 방해…尹 탄핵소추 의결 방해도 주도"

▲사퇴 의사를 밝힌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나서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9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의원직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공지를 통해 추 원내대표의 결의안이 이날 오후 5시 26분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추 원내대표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민의힘 의원총회 장소를 공지하는 과정에서 본회의 지연을 시도하고 의원들에게 당사 소집 문자를 보내는 등 혼란을 유발해 계엄 해제요구안 표결을 방해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해제를 위한 절차를 방해하는 것도 모자라 탄핵소추 의결 방해를 적극 주도했다"며 "내란에 적극 가담한 주동자로 판단되는 만큼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최고위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추 원내대표와 관련해선 제명안을 오늘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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