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밸류업' 계획 발표…"배당성향 최대 40%까지 상향"

입력 2024-12-05 16:22수정 2024-12-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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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배당 도입 추진 등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 수립

IBK기업은행은 5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자본비율(CET1) 개선에 따라 배당 성향을 최대 40%까지 상향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지속적인 이익·비이자 부문의 균형 성장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여력을 다시 중소기업금융 확대와 주주환원에 사용하는 'IBK 이익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중장기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으로 높이고, 자기자본비용(COE)을 줄여 PBR 1.0배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수익성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금융 분야에서 리딩뱅크 지위(점유율 23% 이상)를 강화하고, 고객도 개인 ·소상공인 ·기관 ·중견기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카드, 연금, 자산관리 등 비이자이익도 확대할 방침이다.

주주환원을 확대하기 위해 CET1 목표(12.5%)에 따라 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40%까지 높일 계획이다. 주주의 현금흐름 개선, 배당락 완화를 통한 주가안정 등의 효과가 있는 분기 배당의 도입도 추진한다.

또 주주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서는 경영진이 참석하는 콘퍼런스콜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일반 투자자를 위한 정보 접근성 확대와 투자설명회(IR) 채널 및 콘텐츠도 다변화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수익성 제고를 통해 확보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정책금융과 배당 여력을 확대해 중소기업 지원과 주주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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