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스 베르데스 에스테이트에서 열린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 3라운드, 신지애가 미소 짓고 있다 (AFP/연합뉴스)
프로 골퍼 신지애가 세계 여자 골프 랭킹 25위에 안착했다.
3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 여자 골프 랭킹에 따르면 신지애는 포인트 3.26점을 기록, 종합 25위에 올랐다.
앞서 신지애는 1일 호주 첼트넘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호주 여자프로골프 ISPS 호주 오픈(총상금 340만 호주달러)에서 우승하며 개인통산 65승째를 기록, 지난주 29위에서 4계단 상승했다.
신지애는 ISPS 호주 오픈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애슐리 부하이(남아공·15언더파 276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신지애가 승리를 기록한 건 지난해 6월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한편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는 유해란이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랭킹 포인트 5.22점으로 7위에 올랐고, 고진영이 10위, 양희영이 12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지난주보다 1계단 하락해 23위에 머물렀다.
세계 1위는 넬리 코다(미국)가 지켰다. 그 뒤를 인뤄닝(중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릴리아 부(미국), 지노 티띠꾼(태국)이 나란히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