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국내 유학 외국인 ‘오스템 장학생’ 첫 선발

입력 2024-11-29 09:48수정 2024-11-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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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째 이어온 장학사업, 누적 1300명 달하는 치과대 장학생 배출

▲ 9일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트윈타워에서 열린 ‘2024년 치과대학 장학증서 수여식’ 참석자들이 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가 치의학 발전과 치과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하는 장학사업의 규모를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유학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하며, 해외법인에서도 현지 치과대학에 장학금을 기부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03년부터 국내 치과대학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2개 대학에서 시작해 현재는 15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 매년 장학금을 기부한다. 22년에 걸친 치과대학의 ‘오스템 장학생’ 수는 누적 1300명에 달한다.

2024학년도에는 역대 최다인 191명의 치과대 학생을 오스템 장학생으로 선발했으며, 사상 최초로 외국인 학생 5명이 수혜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은 중국(3명),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등 국적으로 모두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치의학과에 재학 중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시술 실전 강연 프로그램인 ‘마스터 코스(MASTER COURSE)’를 비롯한 자체 교육 참여 기회도 부여하고 연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한국과 달리 해외 대부분 국가에선 여전히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치과의사가 드물어 치아 손상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오스템 장학생이 훗날 학업을 마치고 자국으로 돌아가 한국에서 배워 온 선진 의술을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펼치는 한편 현지 치과의사들에게 임플란트 시술을 전파하는 선구자 역할까지 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보람과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의사 독립 시술률이 임플란트 대중화를 좌우한다고 보고 있다. 독립시술률이란 실제 임상에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치과의사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독립시술률이 높아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있는 의사가 많을수록 치아 손상 환자들이 임플란트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01년 국내 최초로 임플란트 연수센터를 설립하는 등 치과의사 임상교육에 전력했다. 또한 치과의사 임상교육 시스템을 해외 각국에 이식하고 현지 독립 시술률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국인 장학생들이 향후 고국의 오스템임플란트 연수센터 교수진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해외에서도 의욕적인 장학사업에 나섰다. 그간 해외에서는 일부 법인이 상황에 맞춰 장학금을 기부하는 수준이었는데,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더욱 체계적인 장학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첫해인 올해는 시범적으로 미국과 러시아, 일본, 인도, 일본, 유럽, 멕시코, 베트남, 대만을 비롯한 10개 법인이 현지 치과대학에 장학금을 기부했다. 차츰 규모를 확대하고 체계화할 방침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9일 서울 강서구 마곡 트윈타워에서 ‘2024년 치과대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2024학년도 오스템 장학생으로 선발된 191명의 치과대 학생 가운데 110명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본과 3학년 추현민 학생은 “믿고 응원하며 장학생으로 선정해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매사 겸손한 마음으로 꾸준히 학업에 정진하고 장차 훌륭한 치과의사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같은 날 열린 ‘2024년 오스템임플란트 치기공(학)과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전국 19개 대학 치기공학과에 걸쳐 82명의 장학생 가운데 65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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