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유한 금융공공데이터를 추가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개방 규모는 4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23개 테이블 , 327개 항목 등이다.
올해 10월 말 기준 금융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개방된 금융공공데이터는 98개 API, 312개 테이블이었다.
먼저 금감원이 보유한 자금조달 공시정보는 기업의 공모·사모 자금사용내역, 채무증권발행실적, 기업어음 및 신종자본증권 등의 미상환잔액 정보 등이다. 이번 데이터 공개로 투자자들의 보다 나은 기업평가 및 투자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하고 있다.
자산운용사 영업활동 통계정보는 증권 및 파생상품 거래현황, 투자일임 계약 및 재산현황, 수수료 수입현황 등이다. 투자자문사 영업 및 경영지표통계정보는 투자일임 현황 정보(수수료 수입, 계약, 재산운용 등)와 고정이하 자산비율 등 자산 건전성 정보로 금융소비자의 판단과 선택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유한 사회적금융 지원정보는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장기·저담보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정보를 제공한다.
금융위는 내년 기업 정보, 금융회사 통계정보 등을 추가로 개방하고, 이미 개방중인 데이터의 품질을 높이고자 데이터 표준화 및 오류 개선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공공데이터 최초 개방 이후 4년간 데이터조회수는 4억1594만 건, API 활용신청은 2만3603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