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주주가치 제고가 주가 상승으로…목표가 상향”

신한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25만 원으로 상향

신한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9만 원에서 32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25만500원이다.

20일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기대했던 CEO 인베스터데이(CID) 이벤트는 끝나고 이제 성과를 통해 입증해야 하는 구간으로 진입했다”며 “자기주식 소각 이벤트 때마다 주가 상승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CID 행사를 통해 중장기 재무전략과 차기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며 “매출액의 경우 2027년까지 연평균 8%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영업이익은 투자회수 사이클 진입과 고부가가치 매출 확대를 통한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을 지난해 3.9%에서 2027년 5~6%대로 회복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투자가 집행됐던 사업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며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현대차에서도 활용한 총주주환원율(TSR)을 기준으로 주주환원 계획을 새롭게 설정했다”며 “2022~2024년 19.7% 수준이었던 TSR을 2025~2027년에는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기존에는 지분법이익(연간 약 1조8000억 원)을 제외한 순이익을 기준으로 배당을 지급했으나, 신규 주주환원 계획에서는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으로 배당을 지급해 주주환원 절대 규모 확대를 기대한다”며 “연간 4조 원 수준의 지배주주 순이익 달성과 함께 1조2000억 원대의 주주환원이 예상된다”고 했다.

또 그는 “연평균 8%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 개선, 주주환원 확대로 10%대의 자기자본수익률(ROE) 달성 목표도 밝혔다”며 “2020년 3%였던 비계열사향(Non-Captive) 비중은 2033년에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