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주도 수출 행사서 중소기업 845만 달러 중동 수출 성공

입력 2024-10-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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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기청과 UAE 아부다비 무역사절단 파견 통해 가시적인 성과 거둬
11만 달러 현장 계약 및 3680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으로 추가 수출 기대

▲한국남부발전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관한 ‘UAE 아부다비 그린에너지·기계플랜트 무역사절단’이 에미리트수전력공사에 방문해 기업 미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주도한 수출 행사에서 중소기업이 845만 달러의 중동 수출에 성공하는 등 수출 주도 경제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발전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과 공동 운영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그린에너지·기계플랜트 무역사절단'을 통해 이런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25° K-실크로드 개척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중동 탈석유화 정책에 따른 신산업 육성 기조에 따라 현지 수요가 높은 지역 소재 그린에너지·기계플랜트 업종 영위 기업 10개 사가 참여했다.

10개 사는 △디알시 △동양메탈공업 △에코파워텍 △코아이 △KOC전기 △레베산업 △신화하이텍 △성일 △더블유에프엔 △와이엠양산기공 등이다.

아부다비 현지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UAE 현지 기업 24개 사, 45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총 87건(368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진행을 통해 11만 달러 규모 현장 계약과 845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현지 기업들은 해양오염 방제로봇(코아이)을 비롯,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상담회 이후에도 에이전트 계약 체결을 위해 대화를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남부발전과 부산중기청은 현지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처인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와 에미리트수전력공사(EWEC)에 무역사절단 기업과 함께 방문하여 벤더 등록, 현지 진출 정보 수집 및 네트워킹의 기회도 제공했다.

이 외에도 무역사절단은 주아랍에미리트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 류제승 대사관으로부터 중동진출에 대한 격려와 함께 중동 현지 상황에 대해 청취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무역사절단은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해외로 널리 알리는 기회이자, 중동 수출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부산중기청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해외 판로 개척과 진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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