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컷, 주가 하락 위험 제한적…내년 초 이후 연착륙 판가름"

입력 2024-09-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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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결정에 대해 “경기 우려를 통해 주가 하락을 야기할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가 심각하게 나빠지지 않고 있고 미 연준도 연착륙을 낙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연준은 18일(현지시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정책금리를 4.75~5.00%로 50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했다.

이 연구원은 “미 연준은 경제 전망에서는 올해 실업률 전망치는 상향하고 인플레 전망은 하향했으며, 연내 50bp 추가 인하를 시사했다”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기 상황을 심각하게 평가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단 해고가 발생하고 금리를 인하하면 늦기 때문에, 이번 빅컷이 경기 상황에 뒤지지 않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했다”며 “연착륙을 향한 연준의 의지가 드러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미국 경기는 하방 우위로, 과거 금리 인하 이후 경기 저점까지 6~9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며 “내년 초 이후 연착륙이 판가름 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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