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목표치 34억 달러
▲오픈AI 로고 뒤 챗GPT 화면이 켜져 있다. 보스턴(미국)/AP뉴시스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연매출이 20억 달러(2조7000억 원)를 돌파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AI의 작년 연간 매출은 16억 달러로, 올해가 다 가기 전에 작년 수준을 넘어섰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6월에 직원들에게 올해 매출 목표를 34억 달러로 제시했다. 전년의 2배 이상 수준으로 잡은 것이다.
오픈AI 매출의 주를 이루는 챗GPT 주간활성이용자(WAU)는 2억 명에 이른다. 9개월 만에 2배로 뛰었다.
그러나 오픈AI 연간 비용 추정치는 70억 달러로 전해졌다. 매출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오픈AI는 기업가치 1000억 달러를 바탕으로 최근 대규모 자금 조달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펀딩에는 기존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뿐만 아니라 미 증시 시가총액 1위인 애플과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