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지, 중국 상해 단독매장 열고 글로벌 사업 가속

입력 2024-09-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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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지 REEL 상해점. (사진제공=준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JUUN.J)는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준지는 지난달 23일 중국 최고의 럭셔리 백화점인 ‘SKP 베이징과 청두점’에 20평 이상의 팝업 매장을 연 데 이어, 하이엔드 ‘백화점인 REEL 상해점’ 2층에 97.4㎡(약 30평) 규모의 단독 매장을 마련했다.

SKP 백화점은 중국 최고의 럭셔리 백화점으로 베이징 본점이 2021년 기준 4조3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 전세계 단일 점포 기준으로 매출 1등이다. REEL 백화점은 지방시, 생로랑, 몽클레르, 톰 브라운, 발렌시아가, 알렉산더맥퀸, 알렉산더왕, 아미 등 럭셔리 브랜드 중심의 하이엔드 백화점이다.

준지는 중국의 첫 단독 매장인 REEL 상해점 오픈을 맞아 독점 상품을 준비했다. ‘SHANGHAI’ 레터링 자수를 디자인 포인트로 한 다양한 티셔츠와 리버서블 MA-1 점퍼 등이다.

또 글로벌 시장 확대 차원에서 새로운 인테리어 컨셉을 적용했다. ‘뉴 블랙(New Black)’을 컨셉으로, 브랜드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이 반짝이는 하이그로시의 매끈한 질감의 소재와 함께 어우러져 준지만의 젊고 생동감이 넘치는 공간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준지는 이달 17일에 이탈리아 밀라노 리나센테 백화점 4층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리나센테 백화점은 유럽의 대표 패션 도시인 밀라노와 로마의 중심지에 자리잡은 대표 백화점이다. 올 초 영국 헤롯백화점에 이어, 밀라노 리나센테 백화점에 팝업을 열며 유럽지역에서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욱준 준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부사장)는 “글로벌 패션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중국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유럽과 북미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하우스 브랜드로서의 진용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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