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식재료 빠르게 인식"…삼성전자, 'IFA 2024'서 삼성 푸드 신규 서비스 선봬

입력 2024-08-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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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푸드 플러스' (자료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이 강화된 '삼성 푸드(Samsung Food)'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삼성 푸드는 지난해 'IFA 2023'에서 처음 선보인 모바일 앱 서비스다. 가전을 비롯한 모바일, TV 등 다양한 삼성 제품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푸드 전문 플랫폼이다.

삼성 푸드는 식재료 관리, 레시피 제공, 주방 가전과 연계한 조리 등으로 식생활 관련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 기준 104개국에 8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용자 수는 600만 명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맞춤형 식단∙건강 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인 '삼성 푸드 플러스(Samsung Food+)'도 소개한다.

'비전 AI' 기술로 사진 속 식재료도 한 번에 인식

▲삼성전자 '삼성 푸드 플러스' (자료제공=삼성전자)

삼성 푸드 플러스는 모바일로 식재료 사진을 찍으면 앱에 식재료 등록이 바로 가능한 서비스가 신규 도입됐다.

'비전(Vision) AI' 기술은 식재료 종류를 빠르게 인식할 뿐 아니라, 하나의 사진 속 여러 개의 식재료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다.

레시피 추천도 사용자가 가진 식재료를 기반으로 보관 기한이 임박한 식재료부터 우선 활용하는 식단을 플래너에 반영해 줘 식재료를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소진된 식재료는 쇼핑 리스트에 추가하도록 알림을 보내 재구매를 유도한다.

AI 맞춤형 레시피∙빅스비 음성 명령으로 편하

▲삼성전자 '삼성 푸드 플러스' (자료제공=삼성전자)

삼성 푸드 플러스는 사용자의 신체·나이·운동 정보 등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본인의 신체 조건에 맞는 섭취 목표량을 세우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식재료 종류·식습관·취향 등을 반영해 최적화된 식단 계획을 제공한다.

일주일 단위의 5대 영양소 섭취량, 섭취 트렌드, 종합 평가 결과가 포함된 대시보드로 진척 현황을 상세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사용자의 건강 목표, 식습관, 취향, 요리 난이도에 맞춰 레시피를 개인화하는 'AI로 맞춤화하기' 기능도 추가됐다. 일주일 분량의 레시피와 간식 추천뿐만 아니라 개인별 섭취 영양소에 따라 균형 잡힌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레시피를 오븐이나 인덕션으로 전송해 메뉴에 맞는 조리값을 자동 설정해 줄 뿐 아니라 '빅스비(Bixby)' 음성 명령으로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요리가 가능하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푸드 출시 1주년을 맞아 삼성만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식(食) 경험을 더욱 스마트하게 해줄 수 있는 기능들을 다양하게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가전기기와 소프트웨어의 긴밀한 연결을 통해 더욱 간편하고 즐거운 식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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