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도내 섬유기업 지원…661만달러 수출상담 성과

입력 2024-08-27 14:09수정 2024-08-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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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글로벌 경쟁력 갖춘 도내 섬유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 지원할 것"

경기도-경과원, ‘프리뷰 인 서울’, ‘바이어 초청상담회’에서 27개사 참가지원
총 594건, 661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진행

▲프리뷰 인 서울(PIS) 전시회 공동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PIS)’에서 도내 27개 섬유기업이 총 594건, 66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프리뷰 인 서울’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패션 국제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다인 567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미주, 유럽, 베트남,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구매자들이 방문했다.

경과원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도내 섬유기업 18개사를 대상으로 공동관을 구성해 전시부스 운영부터 통역, 대행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도내 섬유기업은 원사, 부자재, 완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며 미국, 캐나다, 터키, 네덜란드 등 13여개 국가의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참가기업들은 총 303건, 483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고급가방과 자동차 시트에 사용되는 비건 나파가죽 전문업체 ‘(주)케이티알디(대표 이수영)’는 50여건의 상담을 통해 약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가구부터 자동차, 철도, 항공기 시트까지 적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캐나다 대형 브랜드와 국내 자동차 기업 등 다양한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23일 ‘국내외 바이어 초청상담회’에서는 북미 유명 패션브랜드인 아리치아(ARITZIA), 텐사우전드(TEN THOUSAND)를 비롯해 H홈쇼핑, L마트 등 국내외 대형 브랜드 바이어 24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내 섬유 기업들이 ‘프리뷰 인 서울 2024’에서 바이어와 구매 상담을 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침체와 섬유산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활발한 상담이 이뤄졌으며, 16개 도내 기업이 참가해 291건의 상담을 통해 178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성과를 달성했다.

박종영 경과원 AI신산업본부장은 “경기도 섬유기업들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과 글로벌 트렌드 대응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섬유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수출 활성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이번 전시회 이후에도 11월에 미국기능성섬유전시회(FFF), 캐나다 어패럴소싱전시회(ATS) 등 세계 유명전시회에 단체관을 구성해 도내 섬유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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