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손태승 친인척 부당대출’ 우리은행 본점 등 압수수색

입력 2024-08-27 10:5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 제공 = 우리은행)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27일 오전 우리은행 대출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과 강남구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 관련자 주거지 4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2020년 4월 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350억 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는다.

검찰 등은 우리은행이 대출 서류 진위확인을 누락하거나 담보‧보증을 적정하게 평가하지 않았으며 대출을 받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등도 용도에 맞지 않게 대출금을 유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