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시승·구매·브랜드 경험 한 곳에서”

입력 2024-08-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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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 (사진제공=기아)

기아는 차량 관람부터 시승, 구매, 정비, 브랜드 경험까지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원스톱 복합 거점 ‘기아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를 28일 공식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강서, 인천, 경기 부천, 광주에 이어 다섯 번째로 개관한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는 기존 원주·신원주지점과 원주·강릉 서비스센터를 통합한 거점 공간이다. 지상 4층, 지하 2층에 연면적 1만5821㎡(4785평) 규모의 고객 경험 시설을 갖췄다.

기아는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하는 전기차(EV) 고객을 위해 EV 전용 첨단 장비 인프라를 갖춘 공간을 마련했다. 절연 성능을 강화한 EV 전용 정비 작업대, 고전압 배터리 전문 작업장, 폐배터리 보관시설 등을 구축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EV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고객에게 신차를 인도하는 공간인 기아 픽업 라운지. (사진제공=기아)

아울러 신차 인도 공간인 ‘기아 픽업 라운지’를 마련해 차량 공개부터 품질, 검수 과정까지 자세한 설명과 함께 고객에게 직접 신차를 인도한다.

고객들이 첨단 모빌리티 기술력과 브랜드 감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선보인다.

약 220인치 크기의 거대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통해 차종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체험할 수 있는 ‘뉴테크 시뮬레이터’가 설치됐다.

차량 선택 사양을 직접 조합해 가상으로 제품을 구현하는 ‘3D 컨피규레이터’와 기아의 모든 외장 색상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컬러 컬렉션’ 등도 마련했다.

▲기아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 전경. (사진제공=기아)

기아는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을 기념해 ‘T-600 및 브리사 복원 차량 헤리티지 특별 전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특별 전시는 개관 후 2개월 동안 방문객들에게 기아 고유의 헤리티지를 느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T-600은 1969년 일본 동양공업(현 마쓰다)과 기술 협력을 통해 생산한 삼륜차로, 기아가 이륜차 생산에서 나아가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된 모델이다. 국내 자동차 산업사에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선정됐다.

기아의 첫 후륜구동 승용차인 브리사는 1974년 출시돼 T-600과 함께 기아의 기틀을 마련한 모델이다. 부품 국산화를 위한 적극적 노력을 바탕으로 출시 2년 만인 1976년에 약 90%의 국산화율을 달성하며 기아의 기술적 성장도 이끌었다.

기아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야간 무인 매장으로 운영돼 자유롭게 전시장을 방문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시대에 발맞춘 정비 인프라와 고객 중심의 상담 환경을 통해 강원 지역 고객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미래 지향적인 고객 경험을 담은 체험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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