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범 아주대병원 교수, 복합부위통증증후군 국제연구 컨소시엄 참여

입력 2024-08-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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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치료방안 소개하고 환자 삶의 질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왼쪽부터) 닥터 피터 모스코비츠 미국CRPS환우회 이시장, 닥터 노먼하든 IRC 이사회 의장, 최종범 아주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사진제공=아주대병원)

아주대학교병원은 최종범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아시아 지역 의대 교수로는 유일하게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연구를 위한 국제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최 교수가 참여하게 된 ‘CRPS를 위한 국제 연구 컨소시엄(International Research Consortium for CRPS)’은 CRPS 환자를 위한 진단 및 치료법 개발 등을 위한 연구를 개발 및 시행하고, 각국 연구자 간의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된 국제 비영리 단체다.

CRPS 관련 임상연구는 희귀질환이라는 특성 때문에 일반적으로 환자 표본이 작고 임상 전문가의 숫자 또한 적어 규모를 확대해 연구의 품질을 높이기가 쉽지 않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연구 컨소시엄은 표본을 늘리기 위해 여러 나라의 다기관 협업을 장려한다. 또한 연구 프로토콜을 엄격히 관리해 연구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전 세계 100명 이상의 CRPS 전문가와 40개 이상의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최 교수가 유일한 아시아 출신 의대 교수 회원이다.

최 교수의 컨소시엄 참여는 이달 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연례 컨소시엄 행사에서 결정됐다. 이는 국내 CRPS 관련 연구 및 치료 역량의 국제적 위상을 방증한다.

최 교수는 “이번 국제 컨소시엄 참여를 계기로 더 많은 연구기회를 통해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방안을 소개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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