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수단, 금메달 2개 포함 9개 메달 획득’...김동연 경기지사, “파리올림픽 선수단, 국민에 큰 힘이 됐다”

입력 2024-08-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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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환영행사 개최...경기도, 메달 포상금 지급 계획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오전 도담소에서 열린 2024 제33회 파리올림픽 경기도 선수단 환영식에서 선수단 및 지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제33회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대한민국과 경기도를 빛낸 선수단을 만나 “환영의 뜻”을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도담소(경기도지사 옛 공관)에서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단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환영식에는 이우석(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 박태준(태권도 남자 58㎏급 금메달), 김민종(유도 남자 +100㎏ 은메달·유도 혼성 단체전 동메달), 금지현(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 은메달), 김원진·윤현지·이준환·김하윤(유도 혼성 단체 동메달), 김선우(근대5종) 등 선수들과 지도자가 참석했다.

또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 회장 등 도내 체육계 인사도 함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념이나 색깔을 떠나 온 국민이 한 목소리로 통합하고 응원하는 유일무이한 것이 바로 스포츠"라며 "파리 올림픽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우리 국민의 통합되고 단합된 힘이 다시 발휘돼 정치, 경제, 외교, 교육, 사회 모든 분야에서 제대로 하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단이 정말 좋은 성적을 냈고 또 메달을 따지 못했어도 경기를 즐기는 밝은 모습들 보면서 온 국민이 큰 힘이 됐다"며 감사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오전 도담소에서 열린 2024 제33회 파리올림픽 경기도 선수단 환영식에서 선수단 및 지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수들은 단복에 사인해 김동연 지사에게 전달했으며, 대회를 통해 겪은 경험담과 훈련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을 얘기했다.

경기도는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규정에 따라 금메달은 포상금 1000만원,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700만원, 500만원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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