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을 생각하지 마세요' 유튜브 조회수 200만 돌파

입력 2024-08-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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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은 공식 유튜브 채널 ‘삼성 팝(Samsung POP)’에 올린 숏폼 드라마 형식의 ‘삼성증권을 생각하지 마세요’ 콘텐츠가 구독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금융투자업계에서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 수인 181만 명을 보유 중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삼성증권을 생각하지 마세요’ 시리즈는 총 2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해당 콘텐츠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일컫는 ‘ISA’의 알파벳 약자를 활용해 ISA를 보면 삼성증권이 떠오르는 상황을 숏폼 드라마 시리즈 영상으로 담아냈다.

특히 ISA를 ‘Isa=SAmsung증권에서’로 풀어 메시지를 전달하며 증권사 영업점과 영어학원 수업, 옆집 이사, 야구 중계 등 다양한 상황에서 ‘ISA’를 발견하는 재미를 4편에 걸쳐 소개했다. 1분 남짓의 러닝타임 내에 표면적으로는 ‘삼성증권을 생각하지 마세요’라고 하면서도, 그 이면에서 더 강렬하게 삼성증권을 떠올리게 된다는 역설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삼성증권을 생각하지 마세요’ 시리즈를 재생한 구독자들은 ‘피사의 사탑에서 ISA가 나올 줄 몰랐다’, ‘삼성증권을 생각하지 말라니까 더 생각난다’, ‘수능 금지송과 같은 중독성’, ‘최면 같다’ 등의 댓글로 달았다.

방일남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 팀장은 “ISA 계좌의 특장점을 설명하는 형식의 일반적인 홍보 방법에서 벗어나 ISA 약자를 활용한 언어유희로 2030 세대와 코드를 맞추기 위한 방법을 지속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재미있고 신선한 신개념 마케팅을 통해 투자자분들께 투자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막장드라마를 패러디한 삼성증권 유튜브의 투자계몽용 쇼츠 드라마 ‘사랑과 쩐쟁’ 콘텐츠도 구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13일 기준 본편 32만 회, 신조어 해설편 13만 회 등 총 45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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