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 유의동·윤리위원장 신의진 내정

입력 2024-08-14 11:50수정 2024-08-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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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 국방'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2.18.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유의동 전 의원을, 중앙당 윤리위원장에 신의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를 각각 내정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 비공개 화상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인선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유 전 의원은 경기 평택에서 3선(19·20·21대)을 했다. 지난 4월 총선에선 선거구가 갑·을·병으로 분류되면서 평택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준석·김기현 대표,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낸 ‘정책통’으로 꼽힌다.

앞서 한 대표는 당 대표 취임 직후 여의도연구원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목표는 여의도연구원이 더 유능해지고 주역으로 등장하는 것”이라며 △민심파악 △정책 개발 △청년정치 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눠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윤리위원장에 내정된 신 교수는 ‘조두순 사건’ 피해 아동인 나영이(가명)의 심리 주치의를 맡아 유명세를 얻었다. 19대 국회에선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를 지냈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과 당무감사위원장도 역임했다.

당무감사위원장에는 공천관리위원을 지낸 유일준 변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 변호사는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으며, 21·22대 총선에서 당 공관위원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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