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지역 기반 문화 신사업으로 인천 상상플랫폼에 ‘뮤지엄엘’ 개관

입력 2024-07-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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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이 지역 기반 문화 신사업으로 인천 상상플랫폼에 '뮤지엄엘'을 개관했다. 사진은 25일(목) 진행된 뮤지엄엘 개관식에서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왼쪽에서 5번째)와 루도빅 기요 주한 프랑스 문화원장(왼쪽에서 4번째),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왼쪽에서 7번째)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제공=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지역 기반 문화 신사업으로 인천 상상플랫폼에 복합문화공간 ‘뮤지엄엘’을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고품격 문화예술 전시와 다채로운 라이스프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뮤지엄엘은 인천의 문화·관광 중심지이자 원도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뮤지엄엘은 개관작으로 ‘글로벌’, ‘위대함’, ‘스토리’ 콘셉트가 담긴 전시를 기획했다. 3개 전시관을 통해 △모나리자 이머시브 △알렉스 카츠 컬렉션 △NBA 선수 소장품 특별전을 선보인다. 특히, ‘모나리자 이머시브’의 경우 해외 반출이 금지된 ‘모나리자’를 다감각형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경험하는 해외 첫 이머시브 전시다.

LG헬로비전은 지역 문화·관광 사업 진출로 차별화 성장전략을 가속화한다. 지역 기반 케이블TV 사업자로써 쌓아온 행사·이벤트 수주 경험과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공간 기획과 실감 미디어 분야로 확장, 지역의 유휴부지를 매력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은 뮤지엄엘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지역의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 지역과 상생하는 대표 문화·관광 솔루션 사업자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LG헬로비전은 인천 상상플랫폼에 자리한 뮤지엄엘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정식 개관한 상상플랫폼은 인천시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마중물 사업으로써, 1978년 건립된 폐곡물창고를 성공적으로 리모델링한 인천 최대 해양복합문화관광시설이다. LG헬로비전은 인천역·차이나타운·월미도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한 ‘뮤지엄엘’의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인천시·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원도심 관광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뮤지엄엘은 LG헬로비전에서 운영하는 총 면적 7227㎥(약 2200평)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브랜드명은 ‘Local·Lumen·Luxury·Lifestyle’을 상징하며, 다양한 장르의 전시와 몰입감 있는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나보는 국내 유일 전시공간으로 차별화를 더했다. △미디어아트, 순수 미술 등 기획 전시와 아트샵을 선보이는 1·2관 △이색·테마 전시나 팝업·이벤트를 선보이는 3관 △스펙터클한 미디어 연출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라운지 △강연·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세미나실 △F&B 매장을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공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뮤지엄엘 1관(이머시브관)에서는 개관작으로 ‘모나리자 이머시브(Mona lisa Immersive)’를 선보인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그랑팔레 이머시브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로, 다감각형 미디어아트 체험을 통해 모나리자가 아이콘이 된 이유와 숨은 히스토리 등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을 새로운 시각에서 감상할 수 있다.

루도빅 기요 주한 프랑스 문화원장은 “뮤지엄엘의 몰입형 전시 ‘모나리자 이머시브’를 통해 방문객들은 모나리자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토대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밀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문화와 예술로 프랑스와 한국의 우정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관(아트관)에서는 현대 미술의 거장 ‘알렉스 카츠’의 작품을 선보이는 '알베르티나 미술관 컬렉션 : 알렉스 카츠(Albertina Museum Collection : Alex Katz)'가 진행된다. 3관(스페셜관)에서는 이랜드뮤지엄과 협력한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을 통해 NBA 스타들의 유니폼, 농구화, 우승 트로피 등 200여점의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뮤지엄엘이 인천시민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선사하는 핫플레이스이자, 인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랜드마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LG헬로비전은 앞으로도 지역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다양한 신사업에 도전하며 ‘로컬 크리에이터’로써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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