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대우건설)
대신증권은 18일 대우건설에 대해 체코원전 팀코리아 수주 가능성에 주목해 원전사업 경쟁력 강화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4100원이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8000억 원, 영업이익 118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소폭 밑돌 전망이다. 평균적인 분기 매출 레벨 대비 크게 부족하지는 않았으나, 전년 동기 주택 매출이 대규모 현장 준공을 앞두고 돌관공사가 진행되었던 영향으로 연간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택 원가율 역시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며, 미분양 관련 비용 반영 선례가 있다 보니 여전히 수익성 전망은 다소 낮게 판단 중"이라며 "반기 누적분양은 6900세대 내외로 목표 1만9562세대 대비 더딘 상태"이라고 설명했다.
체코 원전 수주 가능성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30조 원 규모의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팀코리아에 포함된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으며, 대우건설 주가 이달 8일 이후 10% 넘게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프랑스EDF와 1대1 경쟁 구도로 파악되며, 해당 사업 수주 시 동사에 있어 첫 해외 대형원전 수출 사례가 되며 원전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밸류업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며 "동사는 7개 원자력 분야에 대한 토탈 솔루션기업을 지향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