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결단식'…"고된 훈련 마치고 세계 최고에 도전"

입력 2024-07-09 16:30수정 2024-07-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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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선수단 144명 출격
"열정과 투지에 뜨거운 격려"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및 참가선수단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33회 파리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결단식이 열렸다. 이번 올림픽에 우리나라 선수들은 총 144명이 참가해 마음껏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결단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장미란 2차관,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강선 한국선수단장 등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고된 훈련을 훌륭히 마치고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열정과 투지에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대한민국은 그간 올림픽에서 강인한 정신력과 뛰어난 경기력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한국인의 정신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만들어갈 이야기 하나하나가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에 큰 울림이 될 것"이라며 "문화와 예술의 도시 파리가 여러분에게 가장 영광된 도시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여러분의 시간이 다가온다.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결단식에서 정강선 선수단장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받은 단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유인촌 장관은 결단식이 끝난 후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지도자 전원 각자에게 보내는 격려 편지를 준비해 선수단 대표인 펜싱 구본길 선수와 배드민턴 김소영 선수에게 전달했다.

유 장관은 "파리올림픽 개막을 불과 17일가량 앞둔 선수들은 긴장감과 설렘을 함께 느끼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우리 선수와 지도자들이 마지막까지 자신감을 가지고 파리올림픽에 임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서 격려 편지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우리 국민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선수들을 응원하고, 선수들의 경기에서 감동과 희망을 느낄 것"이라며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안전하고 부상 없이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파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하계 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 1만5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329개 경기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22개 종목 선수단 총 262명(선수 144명, 지도자 118명)을 파견해 파리올림픽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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