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해외 법인 성과 턴어라운드 전망…목표주가↑"

입력 2024-06-2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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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ㆍ목표주가 61만 원 상향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7일 농심에 대해 K푸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해외 법인 성과가 회복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61만 원으로 상향했다.

NH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은 "K푸드에 관한 관심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으며, 따라서 하반기 농심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라며 "동사의 해외 법인 성과는 미국 실적 기저 부담 및 중국 유통망 변경 영향으로 1분기까지 주춤했으나 본격적인 회복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럽 중심의 수출 물량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며, 늘어나는 국내외 라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2일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발표한 점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대 요인이다"라며 "해외 법인 매출액은 25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 전망하고, 하반기에는 한층 더 개선된 흐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 상승한 8806억 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518억 원으로 전망한다"라며 "국내(별도) 매출액은 62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제조원가율 상승 부담은 2분기까지는 지속할 것으로 보이나 3분기부터는 완화되며 영업이익 증가 추세로의 전환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뒤 다소 조정을 받고 있지만, 재차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농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61만 원으로 기존 대비 9% 상향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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