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회 행정공제회 이사장 “행공 자산규모 26조 돌파…50주년 앞서 비전 마련할 것”

입력 2024-06-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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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회 행정공제회 이사장이 25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행정공제회 ‘POBA 머니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행정공제회)

내년 2월이 행정공제회 창립 50주년이다. 내년 공제회 발전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과 함께 향후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김장회 행정공제회 이사장은 25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행정공제회 ‘POBA 머니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부터 26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POBA 머니쇼는 행정공제회 회원 개개인의 관심사인 금융 및 부동산 관련 니즈를 반영해 열린 행사다. 이날에는 금융 부문, 26일에는 부동산 부문과 관련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행정공제회의 현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36만 명이 행정공제회에 회원으로 가입했고, 가입률 기준으로는 90.5%가 가입했다”며 “가입 구좌수 평균을 내면 45.59좌로, 42만5000원 낸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그는 “최근에는 청원경찰도 새로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법률과 정관이 개정됐다”며 “행정공제회 상품은 공무원 연금의 낮은 급여 대책과 사각지대 발생으로 더 중요시되고 있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행정공제회 기금운용의 세 가지 지표로 △당기순이익 △지급준비율 △자산규모를 꼽았다. 그는 “기금운용 기준으로 행정공제회는 2016년부터 흑자 경영하고 있고, 지금 준비율은 110% 정도 달성하고 있다”며 “자산규모는 지난주 26조 원을 돌파하며 매년 2~3조씩 증가해 매우 안정적으로 운용 중”이라고 했다.

이어 “퇴직급여율은 현재 4.87% 지급하고 있는데, 최근 4.92%로 높여 지급하도록 결정해 곧 시행이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허장 행정공제회 사업이사(CIO)가 직접 나서 행정공제회의 금융상품과 자산운용에 대해 설명했다. 또 홍진채 라쿤자산운용 대표, 김준성 메리츠증권 팀장,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가 주제 발표를 통해 금융 시장 동향과 재테크 방법 등을 전달했다.

행정공제회 관계자는 “처음 시도하는 이번 POBA 머니쇼를 통해 회원들에게 최신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 나아가 재정적 안정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누림 복지 서비스를 통해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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