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이 방문한 저커버그 저택, 얼마나 클까?…침실 15개에 화장실 16개

입력 2024-06-13 20:41수정 2024-06-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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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매입한 ‘메인’ 주택에 4채 추가
5개 합치려 했으나 2016년 무산
현재 리모델링‧재건축 한창

▲11일(현지시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서부 팔로 알토에 위치한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메타 CEO 자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가운데, 그가 방문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 저택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팔로 알토에 위치한 저커버그 CEO 자택을 방문해 단독 미팅을 가졌다. 이곳은 5개의 개별 주택으로 구성된 하나의 '미니 단지'다.

저커버그 CEO는 2011년 700만 달러에 매입한 '본진' 주택 주변의 집 4채를 2012~2013년 2년에 걸쳐 4300만 달러에 구매했다.

당초 저커버그 CEO는 주택들 사이 공용 공간을 확대하는 목적으로 5개 주택을 하나로 재개발하려고 했었으나, 2016년 팔로 알토 시의 승인을 받지 못해 무산됐다.

외신 보도들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현재 각 주택을 개별적으로 리모델링하거나 재건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저커버그 CEO는 2011년에 구매한 본진과 다른 집들 중앙에 정원을 만들고 각 집 사이 통로를 조성해 연결 중이다.

외신 보도들에 따르면 5개 주택의 전체 용지 규모는 약 2만ft²(약 1858㎡, 562평)이며, 다 합쳐서 15개의 침실과 16개의 화장실이 있다.

본진 집은 약 5617ft²(약 521㎡, 157평) 규모로 5개의 침실, 놀이방, 바베큐존, 스파를 포함해 바닷물을 담아 놓은 수영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 주택 중에는 팔로 알토에서 가장 오래된, 일부 나무 골격이 1860년대에 건설된 집도 포함돼 있다.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 미국으로 출국해 약 2주간 미국 동‧서부를 오가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사업 논의 및 현장 점검 등 일정을 소화했다. 이 회장은 이달 13일 오후 7시 38분께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V)를 통해 귀국하며 기자들에게 “열심히 해야죠. 수고하십니다”라고 짧은 인사만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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